[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오는 18일부터 배민 앱을 통해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배달앱에 스타벅스가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배민에 입점 하는 매장은 스타벅스의 자체 배달 ‘딜리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입니다. 배민은 15일부터 31개 매장에서 사흘간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18일부터 전국 7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운영시간은 각 매장 마다 차이가 있지만 입점 매장의 딜리버스 운영 시간과 동일합니다.
양사는 향후 텀블러, 컵 등 다양한 스타벅스 상품을 배달 판매하도록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입점을 기념해 무료 배달 사전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배민 앱 내 배너를 통해 공개됩니다.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타벅스와 협력 관계를 넓혀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배달의민족)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