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반도체산업에서 선두업체들이 설비투자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두업체들은 더 큰 설비투자 점유율로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반면, 후발업체들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적기에 충분한 투자가 어려워지고 효율성도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스노우볼 이팩트(Snowball Effect)가 D램 산업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PC 출하량 증가율은 10.9%에 불과할 전망이지만 최근 가격 급락으로 PC당 D램 탑재량은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업체들의 수혜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기기 수요 증가로 모바일D램 수요 증가율은 128%에 달하고 낸드플래시산업도 스마트폰, 태블릿PC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가 D램 산업 내 제고된 지배력을 확인시켤 줄 것으로 보고 최선호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