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유튜브프리미엄 가격인상을 필두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도 예외가 아닌데요.
KT(030200)는 티빙과 스타벅스를 결합한 새로운 요금제 출시에 나섰습니다.
KT는 15일부터 OTT 티빙과 스타벅스 커피 상품을 결합한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 3종을 신규 출시합니다.
한국프로야구 생중계를 단독제공하는 티빙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하면서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상품인데요. 티빙 베이직+스타벅스(1만2000원), 티빙 스탠다드+스타벅스(1만6000원), 티빙 프리미엄+스타벅스(1만9500원) 등 3종의 상품이 출시됩니다. 정상가 대비 10.2%에서 최대 16.6%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KT는 티빙+스타벅스 구독팩 출시를 기념해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6월30일까지 티빙+스타벅스 구독팩에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연말까지 매월 2500원씩 추가 할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프로모션 기간에 티빙 베이직+스타벅스 상품에 가입하면, 연말까지 월 95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조만간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KT 모델들이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SK텔레콤은 이달부터 고가요금제에만 제공하던 웨이브 부가서비스 할인혜택을 중저가 요금제로도 확대했습니다. 웨이브 앤 데이터는 월 9900원에 웨이브 이용권과 매일 1GB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부가서비스인데, 월 3만9000~7만9000원 요금제 가입자(청년 요금제는 3만7000원부터)도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구독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플러스(월 9900원) 할인 혜택을 올해 말까지 제공합니다. 월 7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기본 40% 할인과 멤버십 VIP 콕 추가 할인을 더해 약 8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6만1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40%,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30%, 그 외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10%의 할인을 제공합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