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엠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2203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1% 오른 2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5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도영 연구원은 "음반 판매를 살펴보면 NCT 드림 214만장, 태용·텐·웬디·NCT WISH가 각각 30만장 이하로 기존 분기 대비 판매가 적었다"며 "멀티제작센터 인력 충원 및 KMR 등 법인 신설로 비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연 모객수는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공연은 NCT127 투어, 샤이니 투어, SM타운 콘서트 등 69만여명으로 양호해 전년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분기는 1분기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2분기부터 라이즈의 글로벌 팬콘 투어가, NCT WISH의 전국 투어가 예정돼 있어 공연 활동을 통한 팬덤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안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최하단 수준임에도 엔터 업종 전반의 1분기 실적 우려와 모멘텀 부재 지속으로 반등이 쉽지 않다"면서도 "2분기에는 에스파, 라이즈 등 앨범 발매와 NCT드림의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고 3분기 초 신인 걸그룹 데뷔로 해당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스엠 사옥 (사진=에스엠)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