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1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목표주가 10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 증권사의 최민하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20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23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매출 2253억원과 영업이익 261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란 진단입니다.
최 연구원은 "음반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나 공연은 규모가 확대돼 모객 수는 증가할 것"이라며 "멀티 제작센터 구축과 퍼블리싱 자회사 설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인력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이 있지만 경영권 분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던 영향으로 판관비(기업의 판매와 관리,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는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에스엠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말 신보를 발매한 NCT 드림은 5월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남미, 미주 등 월드투어를 개시하고 2분기에 에스파 정규 앨범, 라이즈 미니 1집 발매 등이 예정되어 있다"며 "전년 대비 규모 있는 투어가 진행될 예정으로 모객 수 확대에 따른 공연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사옥.(사진=SM 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