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에어부산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0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에어부산 CI.(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722억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8% 성장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48.3% 늘었습니다.
엔저 현상 지속으로 일본 여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력인 일본 노선의 인기가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지난해 폭증했던 중단거리 여행 수요가 올해도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중국 노선도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 중국 노선 공급을 지난해 동기 대비 15배 수준까지 대폭 확대했습니다. 상용과 관광 노선이 적절히 포진된 중국 노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입지도 탄탄합니다.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에도 31.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여전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여행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기민한 전략 수립을 통해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에어부산의 기업 철학인 완벽한 안전 수준과 차별화된 서비스, 편리한 스케줄과 실용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최고의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양질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