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3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하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북핵이슈와 외환은행의 잠재적 달러 수요 가능성 등으로 1130원 부근에서는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대외 악재들이 다소 해소됨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환율은 지지력 속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주 글로벌 환시는 미국의 GDP 잠정치와 내구재주문,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미 기업 실적 발표에 등락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고, 주 후반은 추수감사절(25일)로 한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내적으로는 추가 규제에 대한 부담과 외환은행 인수 관련 달러 수요 가능성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6~1137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다소간의 하락 압력 속에 출발하겠지만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며 증시 및 외환은행 매각 관련 뉴스 등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등 환율 상승 압력을 가하는 재료들이 상당수 대기 중이라는 점은 숏플레이를 하는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고 론스타가 지분 매각 대금을 본국으로 송금하게 될 경우 이 과정에서 4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환전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8~1137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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