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추가 상승을 시도 중이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등 대외발 악재가 사실상 소멸 국면으로 진입,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중국의 긴축 수위 역시 지급준비율 인상 수준에 그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다.
특히 미국의 최대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시장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13.45포인트(0.69%) 상승한 1954.41을 기록중이다.
기관이 21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3억원, 11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367계약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7계약, 281계약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78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166억원 순매수를 기록,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1.16%), 전기전자(0.95%), 철강금속(0.66%) 업종 등 그간 낙폭이 과했던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5.20원 떨어진 11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