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20주년..최고기업 성장

입력 : 2010-11-22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 인도네시아 법인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22일 LG전자는 지난 1990년 설립된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에서 TV, 냉장고, 모니터, 홈시어터 등 전세계 78개국에 공급하는 등 최대 수출을 담당하는 최고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재 22개 영업망에 45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은 21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시장에서 올해 9월까지 LCD TV(33.5%), 냉장고(31.3%), 세탁기(27.1%), 가정용에어컨(32.8%), LCD모니터(36%), 오디오(37%) 등 가전 분야 1위를 석권했다.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인도네시아 내수시장 위축으로 경쟁사들이 감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생산을 늘리고 등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에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매년 수출과 내수실적, 기술이전, 사회공헌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최고 수출기업대상(Primaniyarta Award)을 지난 2006년과  2007년, 2009년에 수상했다.
 
김원대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상무는 “제품과 마케팅, 사회공헌 등 전 분야에서의 현지화 전략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성공의 원동력”이라며 “LG전자는 성공체험을 밑거름 삼아 많은 인구와 소득 증가 등 성장잠재력이 큰 이 지역에서 국민 브랜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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