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위 정치 지속…임현택 의협회장 면담

저출생대응·기후위기대응특위도 활동 전개

입력 : 2024-06-14 오전 7:32:0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민의힘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참석하는 대신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민생을 살피는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정, 세제개편특별위원회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14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면담합니다. 이날 오후 2시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인 인요한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서 임 회장을 만나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인데요. 
 
같은 시간 국민의힘 저출생대응특위도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기후위기대응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1차 회의 진행 뒤 오후에는 도림천 홍수 대응 현장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장·차관을 불러 당정 협의를 하거나 현장 방문 등으로 현안을 논의하는 등 상임위와 비슷한 형태의 특위 15개를 구성했습니다. 
 
민주당이 11개 상임위를 독식한 후 남겨둔 7개 상임위를 받기보다 자체 구성한 특위를 통해 민생 현안을 챙기려는 구상입니다.
 
지난 10일 공정언론특위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1일에는 에너지특위, 의료개혁특위, 문화체육특위가, 12일에는 세제개편특위, 노동특위, 재난안전특위, 교육개혁특위가 각각 출발을 알렸습니다. 전날인 13일에는 에너지특위가 2차 회의를 열어 한국전력공사 등과 전력망 공급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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