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지난 달부터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이번에는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해 중소 협력업체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2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임원진으로 구성된 동반성장지원단은 1, 2차 협력기업 중 희망기업에 한해 1대 1로 경영·전문기술·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분야를 적극 지원한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동반성장지원단이 중소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력업체 직원들과 함께 현장 체험활동을 펼친다.
포스코건설 1차 협력업체인 강종현 태주공업 대표는 "동반성장지원단이 제공하는 경영컨설팅으로 현재 재무여건을 정확히 판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 향후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또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기술협력, 교육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포스코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거래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부문에서 A등급(우수)을 받아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기업으로 평가받았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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