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해외법인 자회사 인사 개편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우선 엔씨아메리카(NC America) 대표에 진정희 전 펄어비스 아메리카 대표를 영입했습니다. 진 내정자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에서 심리학(학사·석사)을 전공했습니다.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 과정도 마쳤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엔씨아메리카(NC America) 대표에 진정희 전 펄어비스 아메리카 대표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엔씨소프트)
진 내정자는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 북미법인 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북미에서 약 15년간 북미와 한국 게임 기업 중역을 맡아 서구권 게임 퍼블리싱과 글로벌 사업 확장 관련 핵심 경험을 쌓은 업계 베테랑으로 불립니다.
엔씨는 "진 대표의 서구권 지역 게임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확장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엔씨재팬(NC Japan)과 엔씨타이완(NC Taiwan)은 임원기 CBMO(Chief Business Management Officer·전무)가 맡습니다.
엔씨웨스트(NC West) 대표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겸직합니다.
진정희 엔씨아메리카 대표 내정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성장전략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엔씨소프트의 게임개발 역량과 그 가치가 글로벌로 더 크게 인정받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