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삼성생명(032830)은 중국 합작사인 '중항삼성생명보험유한공사'(중항삼성)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국위원회를 신설하고 24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4일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왼쪽)이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중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중국위원회를 신설한 뒤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중국위원회는 앞으로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중항삼성의 경영현안을 공유하고 중국사업에 투입될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한종윤 부사장(CFO)를 위원장으로 하고 최근 영입한 스테판 라쇼테 해외사업담당 부사장 등 총 14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국 사업의 성공을 위해 위원회를 만들었다"며 "1차 회의에선 올해 성과와 내년도 추진방행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임직원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일반 회화과정 등 어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9월에는 중국어 성적 우수자에게 중국 현지 해외체험 연수와 중국 MBA과정을 부여했다. 10월에는 삼성그룹내 처음으로 외국어 생활관에 '특별 중국어 과정'을 편성해 직원들에게 회화 자격증 취득을 독려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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