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 시민이 서울의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결혼식장에 축의금을 받는 키오스크가 나타난 가운데 국민의 50.57%는 키오스크를 통해 축의금을 받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찬성한다는 응답도 49.43%로 팽팽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키오스크에 반대한 이유로는 ‘어르신들의 이용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가 75.6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너무 정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16.07%, ‘상조문화의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에’ 7.79%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0.49%였습니다.
키오스크에 찬성한 이유로는 ‘축의대 인력 투입과 번잡함 모두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가 56.45%, ‘지폐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 편리하기 때문에’ 39.11%, ‘도난 방지 등 순기능이 있기 때문에’가 4.33%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0.1%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결혼식장 외 장소에서의 키오스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69.73%가 ‘편리하다’고 답했습니다. 30.27%는 ’불편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