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윤석열정부의 통신조회 논란을 추적한 <뉴스토마토> 보도가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습니다.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화견장에서 열린 제408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안창현·신태현·최병호·유근윤 뉴스토마토 공동체부 기자(사진 왼쪽부터)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한국기자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08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취재보도1 부문 수상작으로 <뉴스토마토>의 최병호·안창현·신태현·유근윤 기자가 취재한 <검찰 ‘정치·언론계 3천명’ 통신조회> 연속보도를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검찰 ‘정치·언론계 3천명’ 통신조회> 연속보도는 검찰의 광범위하고 무분별한 통신조회 문제점과 윤석열정부의 공안정국 행태를 지적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타매체에서 822건의 추종보도를 생산했고, 4건의 법안(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등) 발의를 이끌어냈습니다.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화견장에서 열린 제408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유근윤 뉴스토마토 공동체부 기자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는 수상소감에서 "'물음표'가 띄워졌을 때 파장이 잘 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발로 뛰고, 더 많은 얘기들을 기사화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이번 수상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기사를 쓰고 나은 기자가 될 수 있을까 고민했던 날들에 답을 찾은 것 같아 위안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론이 공동체에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감시하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차종관 기자 chajonggw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