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우자동차판매가 영안모자에 인수된다.
대우차판매(004550)는 26일 서울 대치동 우리캐피탈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영안모자의 대우차판매 자동차 판매부문 인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3일 홍콩계 사모펀드인 아지아 파트너스를 인수자로 결정하는 안을 채권단에 전달했으나, 채권단이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대우차판매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영안모자를 최종 인수자로 승인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우차판매 본부장 협의회는 “이사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채권단이 일방적으로 안을 변경시켰다”면서 “대우차판매 임직원의 의사를 무시하고 영안모자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는 자동차판매ㆍ건설부문 통합 대표이사로 박상설 현 건설부문 대표이사 겸 전무를 선임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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