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장기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한 성장성과 높아진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한 메리츠화재, 지속적인 성장 전략 추진으로 업황 회복시 더 큰 도약이 예상되는 삼성화재가 업종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손해보험주의 경우 장기보험부문의 성장 저하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련 악재들로 인해 연초 대비 10.9%, 코스피 대비 25.5%포인트 '언더퍼폼'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해보험업종은 최근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단기 반등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기준금리 인상 이후 추세적인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 3분기(10~12월)의 장기보장성 신계약 회복을 확인하고, 겨울철 자동차보험 손해율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인 2월 이후부터 투자 매력도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 시점부터 내년 1분기까지가 저점 매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