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파스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라파스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서도 별도 기준 영업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5억3457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8.5% 증가했고, 영업익은 4억8077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순이익은 6월 말 기준시점의 주가와 9월말 기준의 주가 상승으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현금유출이 없는 손실인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단순 회계 인식돼 48억9315만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98억3034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9억6378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습니다.
라파스 관계자는 "파생상품평가손실은 최근 주가상승으로 전환사채의 행사가액과 주가간 차이로 인해 파생상품 평가손실을 인식했다"며 "K-IFRS에 따라 금융부채로 분류된 경우 공정가액으로 평가해 손실을 반영했고, 계상된 금액은 현금유출이 없는 손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K뷰티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기존 화장품 및 의약품에서의 마이크로니들 제형 의뢰가 늘어나고 있어 제품 라인업 확대와 판매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