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성주 기자] 고급 주거의 선두 주자 상지건설과 공간음향 전문기업 어코스틱스 스페이스가 새로운 개념의 오디오룸 '어쿠스틱룸(AcousticRoom)'을 선보입니다.
'AcousticRoom'은 영화 감상과 음악 청취, 독서, 휴식을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하게 하는 올인원 멀티미디어룸으로 국내 최초로 상지건설의 최고급 공동주택인 '카일룸 에스칼라'에 옵션으로 적용됩니다.
공동주택의 가정 내에서 편히 즐기며 쉴 수 있는 미래형 필수 공간 콘셉트로 개발된 'AcousticRoom'은 어코스틱스 스페이스의 음향 전문가들이 정밀한 음향 측정과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철저히 설계하고 감리해, 내부공간 어디서나 최고의 음질로 청취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든 장소입니다.
또 맞춤형 자연광 조명시스템과 고객의 생체리듬에 맞는 온도와 습도, 산소 농도까지 조절하는 최신 HVAC 공조시스템을 적용해 자연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몰입감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인 레이아웃과 '카일룸' 고유의 모던클래식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어코스틱스 스페이스는 건축음향과 전기음향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사로 주로 대형 콘서트홀과 오페라극장 위주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당초 어코스틱스 스페이스가 상지건설로부터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AcousticRoom' 구축을 제안받았을 당시, 고품질 사운드 구현에 따른 차음과 진동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상지건설의 기술력으로 이 고민을 덜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급 주택의 경우 대부분 대형 평형이어서 거실과 주방 등 주요 공간을 개방감을 위해 기둥이 없는 벽식구조로 설계하는데, 이 경우 필연적으로 중량 충격에 의한 소음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상지건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층간소음 상쇄용 매립보'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기둥식 라멘구조 형태의 매립보를 적용해 슬라브(SLAB)의 강성을 보강하고 중량충격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지건설이 특허를 출원한 기술입니다.
상지건설과 어코스틱스 스페이스의 협업을 통해 층간소음 뿐만 아니라 실간소음까지 최소화해 공동주택에서 이웃들과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방해되지 않는 'AcousticRoom'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어코스틱스 스페이스 관계자는 "고급 주거 고객층의 니즈를 위한 상지건설의 상품개발과 시공기술 덕분에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구현할 수 있었다"며 "어쿠스틱룸은 선명하고 깨끗한 음질로 가득한 공간에서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놀라운 몰입감으로 매일 오페라극장의 프라이빗 박스석에 있는 듯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지건설과 어코스틱스 스페이스가 신개념 오디오룸인 'AcousticRoom'을 선보였습니다. (사진= 상지건설)
문성주 기자 moonsj709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