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판매관리비 영향으로 올해 3분기에 적자 전환했습니다.

 

 

바디프랜드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5.5%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해 2억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바디프랜드의 올 3개 분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32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8%, 영업이익은 142.2% 증가했습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업계 성수 시즌 도래와 신제품 출시, 광고 모델 교체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4분기부터는 다시 견조한 영업이익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 연말 바디프랜드는 축적된 마사지 기술력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두루 적용한 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마사지체어의 한계를 뛰어넘고 헬스케어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탄탄한 올해의 실적 호조세를 이어나가 내년에는 더욱 가시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