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국내 증시가 대내외적 리스크로 고전하고 있다.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수급의 안정감도 낮아져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교보증권은 30일 현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위한 방법으로는 코스닥 시장에 주목하는 것도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장세에서 잠시 쉬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지만, 갈아타기 내지는 적극적 투자를 위한 방법으로 코스닥 시장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11월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유가증권 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었고 코스닥 시장은 부진했다"며 "사실 코스닥 시장은 수급이 크게 영향을 주는데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 약화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 등이 코스닥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를 지속하는 양상이고, 개인들 역시 북한의 도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강한 순매도를 보였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히려 순매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