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은행을 둘러싼 고소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30일 오전 라응찬 전
신한지주(055550)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라 전 회장은 재일교포 4명 명의로 204억원 규모의 차명계좌를 운용한 의혹과 명예회장의 경영 자문료 가운데 일부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라 전 회장의 차명계좌 운용 관련 자료를 분석해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라 전 회장의 차명계좌 운용과 관련, 업무집행정지 3개월 상당의 중징계를 확정한 바 있다.
검찰은 라응찬 전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행장 등 이른바 신한 빅3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