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중견기업 전용 인터넷 회선 ‘비즈온’의 가입 회선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비즈온’의 올해 누적 가입 회선 수는 지난해와 견줘 약 200% 늘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비즈온의 특성으로 타 상품 대비 가격과 속도의 효율성을 꼽습니다. 고객들이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속도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면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비즈온은 최근 인터넷 속도를 임시적으로 높일 수 있게 만든 기능 ‘대역폭 자동화(BoD)’도 적용했습니다. 예컨대 대학 기숙사에서 수강 신청일에 많은 학생이 한 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업로드 속도를 임시적으로 높일 수 있게 하는 식입니다.
이 외에도 한층 강화된 보안성이 특징입니다. 고객별 일대일 전용회선으로 구성돼 속도와 품질이 보장되며,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가상사설망(VPN) 기능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비즈온 가입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역폭 자동화 기능도 개발했다”며 “단순히 인터넷 회선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겪는 불편함과 문제들을 개선해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비즈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