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조인철 BYD 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왼쪽) 등 관계자들이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가 최근 한국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국민 64.5%는 BYD의 국내 시장 안착이 “힘들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86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성공적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답변 비율은 35.5%였습니다.
안착이 힘들 것으로 본 이유로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80.66%로 가장 많았습니다. ‘견고한 국내 토종 브랜드’가 11.48%로 뒤를 이었으며 ‘독일 등 대형 브랜드 등 다양한 선택지’는 6.45%였습니다. ‘기타’는 1.42%였습니다.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본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67.7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증명한 품질’(21.14%), ‘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10.29%)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0.86%입니다.
한편 BYD의 한국 시장 진출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가 52.33%, ‘찬성한다’가 47.67%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