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개편한 다음 앱…이용자 54만 급증

앱 개편 후 첫주 사용자 증가율 10.15%
AI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숏폼 탭 신설 예정

입력 : 2025-01-26 오후 1:25:2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9년만에 전면 개편 승부수를 둔 다음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급증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다음 앱 개편 직후 첫 주인 지난 13~19일 다음 사용자수는 전주 대비 54만7811명 늘어난 594만4576명을 기록했습니다. 사용자수 증가율은 10.15%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앱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입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앱은 연말정산 시즌 수요가 정점을 찍는 국세청 홈택스로 나타났는데요. 국세청 홈택스는 해당 기간 109만7252명의 사용자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증가율은 74.04%에 달했습니다.
 
다음 앱 기존 화면과 개편되는 다음 앱 화면(오른쪽). (사진=다음앱 캡쳐 및 카카오)
 
카카오(035720)의 콘텐츠CIC는 지난 13일 다음 앱 하단에 홈·콘텐츠·커뮤니티·쇼핑 등 4개 탭을 배치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19일까지 순차적 업데이트가 진행됐는데요. 추후 인공지능(AI) 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숏폼 탭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다음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도입했습니다. 기존 다음의 4가지 브랜드 컬러를 하나로 합친 짙은 푸른색의 로고인데요.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한 데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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