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호텔신라(008770)의 인천공항 면세점 내 루이뷔통 입점이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내 면세점에 루이비통이 입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입점을 통해 직접적으로 약 2% 이익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파급효과를 통한 간접적인 영향을 감안할 경우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평당 약 3억원의 매출이나 루이비통이 입점하기로 한 여객터미널의 평당 효율성이 훨씬 높다는 것과 루이비통의 한·중·일에서의 인기 등을 감안할 경우 평당 약 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루이비통 유치를 통한 직접적인 이익증가보다는 간접적인 효과가 더 큰 편"이라며 "한·중·일에서의 집객력 향상과 면세점 회원수 증가를 통한 락인효과 등을 고려할 때 타 브랜드로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루이비통 입점을 통해 2012년 인천 면세점 매출액이 약 14%, 전체 면세점 매출액이 약 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