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미국 게임 개발사 '울프아이 스튜디오(Wolfeye Studios)'와 배급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IP(지식재산권) 프랜차이즈화 초석 다지기의 일환으로,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와 '자카자네'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협력사 확보입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디스아너드(Dishonored)', FPS '프레이(Prey)'를 만든 '아케인 스튜디오(Arkane Studios)' 창립자 라파엘 콜란토니오(Raphael Colantonio)와 줄리언 로비(Julien Roby)가 2018년 설립한 개발 스튜디오입니다.
울프아이 스튜디오 신작의 컨셉 아트. (이미지=네오위즈)
양사가 판권 계약을 맺은 신작은 복고풍 공상과학(Sci-fi) RPG입니다. 1900년대 미국 콜로라도에서 펼쳐지는 일인칭 시뮬레이션과 강한 상호작용, 서사가 특징입니다.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됩니다.
네오위즈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 시장에서 서사 중심의 게임을 확보하고, 개발사와 긴밀히 협업해 IP 프랜차이즈화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글로벌 배급사로서 역량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뛰어난 내러티브와 개발력을 겸비한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네오위즈 IP 프랜차이즈화에 힘을 실어줄 전략적 파트너사"라며 "울프아이 스튜디오와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매력적인 이야기의 PC·콘솔 신작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라파엘 콜란토니오 울프아이 스튜디오 공동 창업자는 "네오위즈는 스토리 기반 액션 RPG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최적의 퍼블리셔"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