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7년 만에 이사회 의장 복귀

입력 : 2025-02-05 오전 10:01:2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이해진 네이버(NAVER(035420)) 창업자가 7년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를 합니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 이사 선임건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GIO의 이사회 복귀는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겠다며 이사회에서 나온 지 7년 만입니다. 최근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AI 동향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2021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를 출시하고 2년 뒤 생성형 AI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1조원 가까운 돈을 들여 춘천과 세종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했습니다. 이 GIO의 복귀로 네이버는 AI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지난 해 8월 서울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디지털 G2 시대, 우리의 선택과 미래 경쟁력' 심포지엄에서 대담자로 참석한 당시 모습. (사진=네이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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