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2일 올해 1~11월까지 현대백화점 카드매출 분석과 바이어 및 판매사원 의견 등을 종합해 2010년 소비 트렌드를 상징하는 단어로 'SOCCER'를 제시했다.
‘SOCCER’는 Sports (동계올림픽, 남아공 월드컵)와 On hand(손 위에 스마트폰이 바꿔 놓은 백화점 쇼핑 환경 – QR코드 마케팅, Wi-fi 존 확대), Chinese shopper(중국인 ‘큰손’으로 부상), Concert(올해 백화점 업계의 문화마케팅 키워드), Eat-in족(스낵,델리 고객 증가), Return 男(경기회복과 함께 남성복 매출 부활)을 뜻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 담당 상무는 “백화점 업계도 시대변화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즐기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을 ‘Soccer’라는 단어로 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