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데미스 리본' 개발 중단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집중

입력 : 2025-02-18 오후 8:13:15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넷마블에프앤씨가 기대작 '데미스 리본' 개발을 멈추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전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이날 오후 데미스 리본 개발 중단을 알리는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습니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기대작 '데미스 리본' 개발을 멈추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이미지='데미스 리본' 웹사이트)
 
서 대표는 "데미스 리본 개발팀원분들께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게임성과 개발 방향성을 명확하게 잡지 못한 제 미숙함으로 인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기획 중단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데미스 리본 개발팀원들은 우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성공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팀으로 이동하게 됐다"며 "올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다시금 웃으며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중이던 '데미스 리본'에 대한 설명. (이미지='데미스 리본' 웹사이트)
 
데미스 리본은 2023년 지스타 출품 당시 애니메이션풍 등장인물과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운 수집형 RPG로 주목 받았습니다.
 
이후 개발 방향 재검토로 인력이 축소됐고, 끝내 기획이 중단됐습니다.
 
넷마블 관계자는 "데미스 리본 프로젝트의 개발 방향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핵심 게임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며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발 인력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으로 이동, 핵심 타이틀 개발에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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