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가 유텔샛-원웹향 평판안테나 제품 출시에 나서며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인텔리안테크는 12일 유텔샛-원웹으로부터 엔터프라이즈 평판안테나의 글로벌 출시 승인을 획득하고, 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엔터프라이즈 제품 시리즈는 고정형(OW11FL), 이동형(OW11FV), 해상형(OW11FM) 등 총 3개 모델입니다. 인텔리안테크의 능동형 전자 빔 조향(AESA) 기술이 적용돼 엔터프라이즈급의 초고속, 고신뢰성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엔터프라이즈 평판안테나 3종은 유텔셋-원웹의 공식 유통 파트너를 통해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원웹의 저궤도(LEO) 위성 서비스의 최대 처리량을 활용하도록 설계돼 육상, 해상,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지상 기지국 백홀(backhaul) 지원, 자율주행 차량 네트워크 개선, 재난 대응, 해상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과 플랫폼에서 활용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말 콤팩트 평판안테나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엔터프라이즈 제품시리즈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급성장하는 평판안테나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벤 스왈로우 인텔리안테크의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 콤팩트 시리즈와 함께 원웹 LEO 네트워크에서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의 비즈니스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페드 올리베이라 유텔셋-원웹의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는 인텔리안테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유텔셋의 안테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육상과 해상에서 고성능 통신 서비스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