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4일 한미FTA 쟁점현안 해결을 위한 추가협상 타결에 대한 경제계와 관련단체들을 대표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지난 2006년 우리나라의 주요 FTA협상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 대정부 건의, 협상지원, 홍보 등을 맡고 있는 민간 차원의 기구로 경제4단체(무역협회,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중앙회)와 은행연합회 등 업종별 단체, 연구기관 등 총 42개 단체와 기관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한미FTA는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앞당기고 세계 최대 수입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확대와 시장선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난 2007년 협상타결 이후 3년반 넘게 비준이 지연돼 양국에 상당한 기회비용 손실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그러나 "이번에 한미FTA 비준에 걸림돌이 돼온 쟁점현안들이 해소된 만큼 이제 한미FTA의 조속한 발효로 우리 수출확대와 경제성장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국이 한미FTA의 비준동의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