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7일 오전1시 기준 8만2518달러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오전 8시 기준 7만7082만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전 거래일 기준 7.44% 떨어진 수치입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3일부터 약세를 보였습니다. 8만달러선을 넘나들던 비트코인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예정대로 9일부터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가격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습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12.62% 폭락한 1575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시총 4위 리플은 10.48% 급락해 1.8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