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선보인 트롯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이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우상향 인생은 변동성 장세 속 투자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이번 곡은 작사부터 음원 제작,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삼성증권이 선보인 트롯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이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이미지=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직접 가사를 쓰고, '트롯', '신나는 음악', '응원' 등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AI 작곡 툴을 활용해 음원을 제작했으며, 가수의 목소리까지 AI로 생성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실제 배우가 립싱크로 출연해 대형 스튜디오에서 실사 촬영을 진행했고, 파도·물·불꽃 등 다양한 영상 효과는 모두 AI 영상 제작 툴을 통해 구현했습니다. 배우와 배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면이 AI 기술로 완성됐다는 설명입니다.
회사 측은 이 콘텐츠의 주요 시청층이 2030세대였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체 조회수 중 약 77%가 MZ세대의 시청으로 집계돼, 삼성증권의 브랜드 메시지가 젊은 세대에게 강하게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설명입니다. 해당 뮤직비디오 기반의 쇼츠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음악을 매개로 긍정적인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