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UAE 경제부, 공동투자펀드 조성 中企협력 MOU

입력 : 2010-12-0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에 정부의 해외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지난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의 경제부와 '중소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AE는 우리나라 중동 수출대상국 1위 국가로 국내 중동 수출액은 20%를, 수입대상국 2위(對중동 수입액의 15%)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의 주요 수출품으로는 철구조물, 무선전화기, 자동차부품 등이 있고, 주요 수입품으로는 원유, 나프타, LPG 등이 있다.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의 UAE 수출액은 12조9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기청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의 중소기업 관련법률 및 정책을 교류하고, 양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정책을 주제로 연수 개최를 합의했다"며 "양국 중소기업들이 상대국 진출시 직면하는 장애물 제거를 위해 협력하고, 양국 청년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교환 프로그램 등을 구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동투자펀드 조성 등 산업·금융 등의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UAE 진출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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