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35~1147원..1140원 중심 관망세

입력 : 2010-12-09 오전 9:00:21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9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반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역외환율은 114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삼성선물은 미달러 강세 속 강한 지지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연말을 앞두고 1140원대의 매물 부담이 이어지면서 추가 급등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북한관련 리스크에 대해서는 안정을 찾아가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북한 문제는 희석돼 가고 있으나 전날과 같은 해프닝이 재차 불거질 수 있어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37~1147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1140원 중심의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보다는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부정적인 남북관계와 미 달러화 강세, 1130원대의 단단한 하방경직성 등이 환율 하락의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중국이 경기지표 발표를 오는 11일로 이틀 앞당긴 가운데 중국의 추가 긴축 경계도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숏플레이는 상당히 위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35~1145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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