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8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장 중 증시 동향에 주목하며 113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미 달러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1140원대에서의 중공업체를 비롯한 매물 부담, 아일랜드 예산안 통과와 미 감세로 우리 증시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 등은 환율의 급등세를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35~1143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반등하겠지만 반등시 꾸준히 출회되는 수출업체 네고 등으로 상승 압력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아일랜드의 예산안 통과로 일시적이나마 유럽 재정 불안의 완화 기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환율은 113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30~1143원.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상승한 1138원에 개장한 뒤 오전 9시17분 현재 1135.15원으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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