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코스피가 23일 중동 사태에도 3000포인트를 회복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37포인트(0.24%) 내린 3014.47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64포인트(0.98%) 내린 2992.20으로 출발한 뒤 한때 2970대까지 밀렸습니다. 이후 개인의 순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 나갔고, 3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1조379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5억원, 95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고, 순위도 요동쳤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 강화 소식에 2.52% 하락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악재에도 상승전환해 0.97% 올랐습니다.
NAVER(035420)는 하정우 전 센터장의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임명에 이은 한성숙 전 대표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7.61% 급등하며 시가총액 5위에 올랐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유입되면서 이날 13.95%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85%) 내린 784.79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119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77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365.6원)보다 18.7원 오른 1384.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