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263860)가 정보보호 공시를 자율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사이버 보안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자사의 정보보호 관련 현황을 자발적으로 정확히 알리겠다는 취지입니다.
(사진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 )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기업이 정보보호 투자 현황, 전담 인력, 보안 인증 등을 공개해 보안 수준을 외부에 알릴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현재 의무 공시 대상 기업은 아니지만 선도적 자세로 자율 공시를 결정했다고 지니언스는 밝혔습니다.
지니언스는 이번 자율 공시를 통해 정보보호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 현황과 전문 인력 구성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전체 정보기술 부문 투자액 중 약 13%에 달하는 금액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으며,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전체의 12%에 달하는데요.
또한 △개인정보 내부 관리계획 수립 △내부 보안 규정 및 지침 11종 제·개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해킹 메일 시나리오 기반 침해사고 대응 훈련 실시 등으로 보안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니언스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정보보호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보안 문화 정착 및 대응 역량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라며 "지니언스는 자율 공시를 통해 보안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국가 사이버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