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인증협회,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 결선 진출팀 발표

209개팀 참가…모바일 신분증 연계한 실용적 아이디어 제안
행안부 장관상 등 총상금 3000만 원…10억 원 창업 지원금 제공

입력 : 2025-06-30 오전 9:57:3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의 결선 진출 10개팀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의적인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라온시큐어(042510)와 글로벌디지털 혁신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했습니다.
 
총 209개 팀이 신청했으며 20.9대 1의 예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참가 팀들은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등)'을 활용해 △디지털 금전 계약 △구인·구직 매칭 △디지털 위임·공증·내용증명 △AI 스마트 병원 동행 △모바일 반려동물 신분증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설문조사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예선 심사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간 진행됐으며,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는 설명입니다. 20개 예선 통과 팀 가운데 10개 팀이 결선 진출팀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결선 진출팀은 결선 기간 동안 기술 및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을 받게 됩니다.
 
최종 5개팀은 오는 9월 발표됩니다. 수상팀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총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됩니다. 또한 라온시큐어와 LF인베스트먼트,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국 벤처캐피탈(VC) 심산벤처스가 별도 심사를 통해 팀당 최대 10억 원 규모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GDIN은 글로벌 진출,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기혁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해커톤에 참가한 모든 팀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블록체인과 AI 기반의 혁신을 촉진하고, K-DID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 결선 진출팀을 발표했다. (이미지=한국디지털인증협회)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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