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하나투어(039130)가 '2020년 글로벌 NO.1 문화관광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오늘(10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박상환 회장과 권희석 사장 등이 참석한 2011년 경영계획 발표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오는 2020년 수탁고 4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투어는 2020년 그룹 전체의 수탁고 목표액 40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는 1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그 첫발인 내년에는 하나투어 본사와 자회사를 합해 수탁고 2조6000억원, 매출액 3400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밝혔습니다.
하나투어는 이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중기 전략으로 ‘Milestone 2015 3대 전략방안’을 발표했습니다. 3대 전략방향이란 ‘동북아 문화관광 벨트 구축’과 서비스 품질 강화와 사업 확장 등을 골자로 한 ‘진화와 확대’, ‘여행정보기반 온라인 여행포탈 구축’을 말합니다.
하나투어는 이를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해외 지역으로 확대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으로 넓힐 계획입니다. 특히, 해외지사의 역할을 높여 그룹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글로벌 사업에서 창출한다는 복안입니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지난 10년간 하나투어가 10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이뤄왔던 것처럼 앞으로 10년 동안에도 10배~20배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1년은 비전 2020 구현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2020년 글로벌 NO.1 문화관광그룹’이란 비전을 제시한 하나투어가
목표를 향해 순항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