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용인연구소. (사진=대웅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홍승서 BS사업본부장을 영입했습니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택한 이유는 높은 성장 가능성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마켓리서치컨설팅 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조원에서 오는 2033년 2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웅제약은 기존 단백질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방침입니다. 특히 자체 개발 역량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홍 본부장은 "지난 80년간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대웅제약의 세일즈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다양한 제제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공동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