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폰 '옴니아' 전격 공개

햅틱 기술에 윈도우 모바일 PC 기능 어울린 풀터치스크린폰

입력 : 2008-06-09 오후 12:35:28
삼성전자가 사용자 친화적인 햅틱기술과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는 풀터치스크린폰 ‘SAMSUNG OMNIA(모델명 SGH-i900, 사진)’ 9일 전격 공개했다.
 
‘OMNIA(옴니아)’는 라틴어로 모든 것(everything)’이라는 뜻으로, 윈도우 모바일의 강력한 PC기능과 풀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햅틱’ UI(사용자 환경)가 만나 사용자가 꿈꾸는 휴대폰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본관에서 올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 '삼성 옴니아'를 전격 공개하고,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옴니아는 혁신적이면서도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햅틱’ UI를 처음으로 윈도우 모바일에 적용했다. 또 햅틱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진동 피드백은 물론 배경화면 편집이 가능한 위젯 기능, 드래그 앤 드롭 방식 등도 담고 있다.
 
특히 카메라, 음악플레이어, 포토 앨범 등에도 MS 기본 UI에 햅틱 UI도 장착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성 옴니아는 또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용, 워드, 엑셀, PPT 등 다양한 문서 편집 기능, 푸쉬 이메일, 멀티태스킹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삼성 옴니아 500만 화소 카메라에 오토포커스, 손떨림 보정, 스마일 샷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GPS, FM라디오, 블루투스 2.0, 최대 16G 내장메모리(MP3파일 400, 100분짜리 영화 10편 가능) 등 첨단 기능도 두루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옴니아는 사용하기 편한 UI는 물론 다양한 최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손 안의 PC’와 같은 휴대폰으로, 다가올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해 나갈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옴니아는 오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2008’에서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3분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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