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지주(055550)가 CEO리스크가 희석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대두되며 닷새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32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일대비 650원(1.32%) 상승한 4만9750원에 거래되며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UBS,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병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CEO 리스크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지만 최근 신상훈 사장의 사퇴로 불확실성의 강도는 완화되고 있다"며 "CEO리스크가 장기화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적이나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경영진에 대한 불확실성보다는 이익규모와 실적 안정성에 대한 프리미엄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시기"라며 "내년에는 은행권 최초로 3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