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국내 9번째 저비용항공사(LCC)로 출범을 준비 중인 파라타항공이 새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항공사 정체성과 승무원들의 전문성을 강조한 이번 유니폼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파라타항공 객실 여승무원 유니폼. (사진=파라타항공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여승무원 유니폼은 흰색·파란색 재킷에 푸른색 머리띠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목선을 따라 정돈된 디테일을 강조했습니다. 파란색 재킷은 객실 사무장(매니저) 이상 직급에서만 착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습니다. 바지는 흰색과 네이비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신발 또한 장시간 비행을 고려해 활동성이 높은 구두로 통일했습니다.
파라타항공 객실 여승무원 유니폼. (사진=파라타항공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남성 조종사 유니폼은 짙은 네이비 색상의 정복에 은빛 계급장을 더해 권위와 신뢰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파라타항공의 유니폼은 삼성물산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구호(KUHO)’ 출신 정구호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을 맡았습니다.
파라타항공 운항승무원 유니폼. (사진=파라타항공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유니폼은 활용성과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여승무원의 하의는 전부 바지로 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치마가 아닌 바지를 기본으로 한 점은 활동성과 편의성을 중시한 최근 항공업계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특히 모든 유니폼에는 파라타항공의 심볼마크가 부착돼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강화했습니다. 파라타의 새로운 기업이미지(CI)와 브랜드 슬로건 ‘Fly New’가 추구하는 ‘투명함·신뢰·쾌적함’이라는 가치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