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에이전트 '카나나' 웹 버전 출시…PC 중심 생태계 확장 시동

카나나 웹 버전 공개…접근성·활용성 강화
웹에서도 실시간 소통 기능
"AI를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

입력 : 2025-11-12 오전 11:09:2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카카오(035720)가 자산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를 웹 환경으로 확장하며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의 생태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모바일 중심으로 출발한 AI 서비스가 웹과 연동돼 이용자 접근성과 활용성 모두를 높이려는 전략적 시도로 풀이됩니다. 
 
카카오는 12일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의 웹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시로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뿐 아니라 PC 환경에서도 카나나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이용자는 동일 계정으로 로그인해 연속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초기 웹 버전에서는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의 대화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사용자는 일상적인 대화, 상담, 스터디 코칭 등 다양한 주제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화면 왼쪽 리스트를 통해 타로, 사주, 챌린지, 보험 상담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향후 그룹방 기능을 포함해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웹 버전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차량 정비가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카나나를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활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앱 서비스 카나나를 통해 이용자들의 일상에 AI 기반의 새로운 경험과 혁신을 제공해가며, 다양한 사용성을 꾸준히 발굴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가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의 웹 버전을 출시했다. (사진=카카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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