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토위 산하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의 후임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7일 신임 원장 모집 공고를 내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신임 원장 지원서를 접수 기한은 오는 28일까지입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습니다.
지원서 접수가 종료된 후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3~5배수의 후보군을 추릴 예정입니다. 이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 대통령 재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됩니다.
현재 손태락 원장은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출신으로 문재인정부 시기인 2021년 2월 취임해 4년9개월간 원장직을 역임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한국부동산원에 앞서 신임 사장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말 이한준 사장이 면직되면서 이번주 중 후임 사장 공모에 나설 계획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