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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1일 14:27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권영지 기자] 나노기술 기반 MRI 조영제 혁신기업 인벤테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희망가 하단 기준 약 1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제품 상용화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인벤테라 홈페이지 갈무리)
인피니티 플랫폼 기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벤테라는 생체친화적 다당류 나노구조체 플랫폼 기술인 ‘인피니티(Invinity)’를 바탕으로 기존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 부작용을 해결하고 진단 효율을 높인 MRI 조영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타깃 발굴부터 비임상, 임상 및 품목허가까지 신약개발 전주기를 자체 수행할 수 있는 ‘FIDDO(Fully Integrated Drug Development Organization)’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인벤테라는 글로벌 조영제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타깃으로 투트랙(Two-Track) 매출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은 이미 1위 조영제 사업자인 파트너사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으며 , 미주 및 유럽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L/O)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국내 임상 3상 중인 관절조영 특화 신약 ‘INV-002’와 임상 2a상을 진행 중인 림프관조영 특화 신약 ‘INV-001’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벤테라는 현재 제품 상용화 전 단계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신약개발 기업의 특성상 R&D 투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매출 및 기술료 유입을 통해 2029년부터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차입금이 전혀 없는 무차입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동비율은 2233.7%로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부채비율 또한 8.0%에 불과해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인벤테라 INV-001 세부 투자계획. (자료=금융감독원)
143억원 공모…수요예측 다음달 4일부터 5영업일간 진행
인벤테라는 이번 IPO를 통해 보통주 118만주를 100% 신주 모집 방식으로 발행한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주당 공모희망가액은 1만 2100원에서 1만 6600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3월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일반 청약은 3월16일과 17일 양일간 실시된다.
모집가액은 공모희망가액 하단(1만 2100원) 기준 총 142억 8000만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수요예측 흥행으로 공모희망가액 상단으로 모집가액이 확정될 경우 최대 약 196억원까지 조달이 가능하다.
비교기업의 실적과 시가총액 등을 반영한 적용 PER은 24.34배이며, 이를 2029년 추정 당기순이익의 현재가치에 적용한 주당 평가가액은 2만1257원이다. 여기에 21.91%~43.08%의 할인율을 적용해 최종 공모희망가액 밴드를 결정했다.
인벤테라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액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INV-002의 임상 3상 완료 및 품목허가, INV-001의 임상 진행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상업화에 집중 투입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권영지 기자 0zz@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