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강변소규모재건축사업 조감도. (자료-극동건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극동건설과 남광토건이 내년 창사 80주년을 앞두고 서울 지역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최근 각각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지에 출사표를 던지며 주택부문을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극동건설은 지난 9일 사업비 700억원 규모의 ‘극동강변소규모재건축사업’에 입찰했습니다.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는 “연간 8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정비시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시장”이라며 “80년 전통의 시공 경험과 현장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남광토건 역시 12일 충정아파트를 포함한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본사와 인접한 사업지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겠다”며 “안전우려건축물 재건축 경험과 도심 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정로 일대 통합 개발의 적임자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서울·수도권 정비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두 회사는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주택부문의 구조적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말부터 조직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인력을 충원하고 수주·관리 조직을 일원화했으며, 주택마케팅팀과 AM(Asset Management)팀을 신설해 양사 주택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양사는 브랜드 전략 역시 전면 재정비에 나섭니다. 남광 ‘하우스토리’와 극동 ‘스타클래스’로는 최근 고급화·차별화를 요구하는 시장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브랜드 통합 및 리뉴얼을 추진 중입니다. 올 연말 창사 80주년을 기념한 신규 통합 브랜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