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자동차보험 개선안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손해보험주에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서보익 연구원은 "시장의 전망을 벗어난 금리정책과 자동차손해율 급상승으로 인해 올해 보험업지수는 코스피 대비 31% 하회했다"며 "그러나 국고채 3년 시중금리는 이달 중 3.3%를 회복했고, 자동차손해율 안정화를 위한 개선책도 예정돼 손해보험주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월 대비 4.2%포인트 상승한 86.5%로 추산된다"며 "계절적으로 손해율이 상승하는 시기와 맞물리며 12월 이후 손해율은 추가 악화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투자자들은 자동차손해율 고공행진에 이미 익숙해져있다"며 "오히려 자동차보험 개선안을 통해 손해율 안정화를 위한 근본 대책이 마련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자동차보험 개선안은 내년 정부정책 중 '친서민+공정사회'의 핵심 주제로 부각되며, 어느 때보다 강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했다.